굳이 남녀관계에 국한시키지 않더라도, 사람을 대할 때 있어서 튕긴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급격히 다가오는 상대에 대해 일정한 선을 긋거나, 혹은 그냥 접근 속도를 늦추는 것?
아니면 상대에게 긴장감을 주거나 안달나게 하기 위한 스킬?
여태까지 후자의 경우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머릿속에 박힌 default값이 「꼴같지도 않은 게 누굴 재?」 다 보니 [...], 사소한 거절에도 필요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 같은데, 모 님과의 대화를 타의에 의해 마치고, 그에 관해서 생각해보려고 새 글 쓰기 버튼을 누르고 첫 줄을 쓰다 보니 두 번째 줄이 손가락에서 자동으로 두두두 나오면서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무슨 조화냐 예수라도 강림했나,
빵상?
하긴, 세상엔 나처럼 성질머리 급한 사람도 있고, 한참 생각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사람도 있으니, 수요공급론 - 보다는 목 마른 놈의 우물론 - 에 따라 내가 아쉬울 경우 조금 더 기다려보는 미덕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뿌리박힌 편견을 뽑아내기가 쉽지는 않지 싶은데,
물론 후자의 경우라면 니미 뿡에다 고 투 헬이다.




덧글
컹컹 2009/04/18 01:58 # 답글
튕기는 광준이는 감칠맛이 납니다.
Anonymous 2009/04/18 01:58 #
네놈을 위한 감칠맛은 없다.
아르베우스 2009/04/18 02:31 # 답글
득도하셨군요 ㅇㅇ
Anonymous 2009/04/18 12:17 #
그렇지까지는 [....]
2009/04/18 04:1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09/04/18 04:1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Anonymous 2009/04/18 12:21 #
너무 멀리 나간 것 같은데... 애인의 경우만 상정한 건 아니잖수 'ㅅ';뭐 애인의 경우라도 내가 뻔히 싫어하는 걸 알면서 그러는 건, 이해를 '해 줄 수는' 있겠지만 썩 좋은 기분은 아닐 것 같은데. 거기까지 갔다면 '안 그래도 된다' 는 걸 미리 알고 있을 테니까 -_-
밑에 단 ps는 튕기고 어쩌고의 문제라기보다, 그 사람의 언어구사력이나 상대파악이 좀 떨어진 게 아닌가 그런 생각만 드는구랴 :(
Anonymous 2009/04/18 12:28 #
아 그리고, 이건 그냥 일반론을 얘기한 거니까 ~~일 경우, ~~라면 같은 가정을 이것저것 덧붙일 경우 당연히 그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습니다:)누구님이 싫어하고 내가 신봉하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능
듀티 2009/04/18 12:03 # 삭제 답글
전자라면 튕기는 사람도 절박할듯 ㅋㅋㅋㅋㅋㅋㅋ형도 어제; ㅋㅋㅋ 왔어야 했는데 ㅋㅋㅋ
Anonymous 2009/04/18 12:25 #
왜 절박해가면서 그런 짓을 하지?그런 기술자는 별로 맘에 들지 않는데 -_-;
어제 뭐 또 했냐?
승혜 2009/04/19 12:23 # 삭제
왔어야 했는데 ㅋㅋㅋ
2009/04/18 16:0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Anonymous 2009/04/18 16:44 #
음,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군요. 누가 절 덥썩 잡으러 다가온 적이 없어서 그런 쪽으로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네요. :( 그런데 또 보다 보면, 두두두 돌진하는 상대를 스폰지처럼 충격을 흡수해가면서 폭- 안아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건 좀 신기하기도 하고 'ㅅ';
연은 2009/04/18 20:54 # 답글
남녀관계는.... 밀고당기기라는데아니 이제 뭐 남녀관계라 칭할 남자도 없거니와 -_ㅋㅋㅋㅋㅋㅋㅋㅋ []
에이 퉤. 하고 그냥 저의 인생을 살고있어서요 []
게다가 감정이 진짜가 되면 밀고당기기따위 되지않는 인생이라 슬퍼요 [] 쳇.
연은 2009/04/18 20:55 #
아니 슬프다기 보단 뭐 그냥 그런정도 ' '? 그렇죠 []
Anonymous 2009/04/18 21:42 #
뭐 슬프지 않다고 하죠. 그렇다고 하는 게......감정이 진짜가 되면 밀당따위 눈에도 안 찰 것 같은데... 또 안 그런 사람이 꽤나 많은 것 같더라구요 쳇
GodLike 2009/04/19 11:14 # 삭제 답글
그냥 아직 친밀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에게개인적인 감정이나 이야기를 자세히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 아닐지..
그게 상대방에게는 튕기는 걸로 보일 수 있구요;
왜냐면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도, 자기노출을 많이 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ㅋㅋ
Anonymous 2009/04/19 14:03 #
내가 설명을 제대로 안 했군니가 말한 그건 튕기는 게 아니고 그냥 거부 아니냐 [.....]
뭔가 호감이 있을 경우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글에 써 놓지를 않았다. -_-;
의도적인 밀당이냐..본능적인 밀당이냐..그게 제일 문제인듯염
Anonymous 2009/04/19 21:41 #
의도적이든 본능적인듯 왠지 둘 다 싫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