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림 cgv 오전 9시 20분
아침 9시부터 웬 포켓몬 증정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뮤였나? 뭐 포켓몬 다운로드 하는 이벤트라는데... 그래서 꼬마씹덕 애기들이 엄청 많았어요. 다 보고 나오는데 계속계속 모여듬 ㅎㄷㄷ

STAR관은 지난 번에도 썼듯이 디지털 상영관인데,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광고 영상들이 전체 극장 화면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크기로 나오더군요. 해상도가 딸려서 그런 건가? 마치 24인치 모니터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는 기분이었네요.
동숲형은 나이(80살 ㄷㄷ) 와 생김새에 걸맞는 슈퍼 양키꼰대로 등장합니다. 포스터 좀 보세요. 아주 뭐만 하면 막 입에 게거품을 물고 발광을 할 것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 요새 애새끼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네 내가 한국전때는 간지가 폭발이었네 이런 멘트를 입에 막 달고 사는 그런 노인네입니다. 그런데 옆집 사는 Hmong족 꼬맹이 타오를 만나면서 변화를 일으킵니다. 자 영화 끝~
뻔하죠?
뻔한 내용에다가, 마지막의 스토리 전개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꽤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중간중간에 치는 개그같지 않은 개그들도 풉- 하고 미소를 띄울 정도로 작동하고, 동숲형의 꼰대 연기(이 형은 왠지 실생활도 이럴 것 같아서 찾아보니 역시 좀 그런 끼가 있는 것 같기도.. 미키 루크의 연기랑 동일선상에서 생각하면 될 듯) 도 일품이고, Hmong족 소녀도 이쁘고... 아 객관적으로 봐서 그냥 살 좀 찌고 다리도 좀 굵고 키 많이 작은 윤미래 얼굴인데 왜 나한테는 귀여워 보이죠? -_-;

전신사진을 올리면 순식간에 땅딸소녀가 된다능
이상하게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 나 이런 억지감동 + 아메리칸 히어로 스타일 안 좋아하는데 재밌게 봤어요.
-끗-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언제 보러 가나 'ㅅ'
태그 : 그랜토리노




덧글
승혜 2009/03/22 11:44 # 삭제 답글
그렌토리노보고싶은데 ㅋㅋㅋ
Anonymous 2009/03/22 12:52 #
보고 왔음 ㅇㅇ내가 본 억지감동 중에는 제일 잘 만든 것 같던데?
김덕구 2009/03/22 23:41 # 답글
전형적인 이스트우드식 바른생활 영화 인가요..? -.-;
Anonymous 2009/03/22 23:50 #
동숲형이 원래 좀 곧고 바르죠 ㅎㅎ
Bloodlust 2009/03/23 01:47 # 삭제 답글
어째 이걸 보니까 이 영화가 내가 오늘 보고 온 영화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Anonymous 2009/03/23 07:00 #
제가 남들이 리뷰에 다 쓴거나 또는 중요 내용 또는 영화 감상 포인트 같은 건 의도적으로 다 빼먹고 쓰지 말입니다...
2010/03/26 00:0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Anonymous 2010/03/26 00:21 #
왜 딴 거 여럿 놔두고 이런 거 긁어감?;ㅁ;
맑아릿다 2010/03/26 00:24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나는 좋은데요? 이미지보다는 텍스트 중심의 글로 혹시 추천을 해주시면 제가 수고를 덜겠음
Anonymous 2010/03/26 00:36 #
http://likeion.egloos.com/2241805 은 어떠시냐능http://likeion.egloos.com/2283676 이랑
http://likeion.egloos.com/2278620 도...
길이 중심으로 ㅋㅋㅋㅋㅋㅋㅋ
맑아릿다 2010/03/26 00:46 # 답글
아이쿠 감사합니다;ㅂ;ㅂ;ㅂ;일단 두 개 데려갑니다~